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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2020~2021년 오프시즌이 매우 바쁘게 돌아간다.
이번에는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와 연장계약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 2년간 143경기서 타율 0.301 39홈런 98타점 111득점 OPS 0.956를 기록했다. 2020년 실버슬러거를 가져갔고, MVP 투표 4위를 차지했다.
샌디에이고가 차세대 간판스타로 점 찍은 타티스 주니어와 연장계약을 추진하는 건 자연스럽다.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와 블레이크 스넬을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KBO 스타 김하성과 계약, '오프시즌 챔피언'의 선두주자다. 프랜차이즈 스타 타티스 주니어와 연장계약을 하는 건 그 중 최고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A.J 프렐러 단장은 4일(이하 한국시각) MLB 네트워크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우리는 비 시즌을 시작하면서 구단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새해에는 타티스의 상황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우리는 관심이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 매우 예비적인 대화를 했다. 시즌 전 어느 시점에서라도 뭔가 풀어나갈 수 있는 입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사실 프렐러 단장은 일찌감치 타티스 주니어와의 연장계약을 염두에 뒀다. MLB.com은 "그는 작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서 LA 다저스에 패한 뒤 연장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했다. 티티스는 연봉조정자격까지 한 시즌, FA 자격을 얻는 2024시즌까지 4년이 남았다. 그래도 25세"라고 했다.
MLB.com은 샌디에이고가 타티스 주니어와 연장계약을 하는 건 당연하다고 바라봤다.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출발을 한 것을 고려하면, 파드레스가 그를 샌디에이고에 머무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충격적일 것이다. 연장계약을 하는 건 전도유망한 2021시즌을 맞이하는 팀의 추진력을 더욱 높일 것이다"라고 했다.
[타티스 주니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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