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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도쿄올림픽이 개막을 200일 앞둔 가운데 조직위원회에서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4일 “도쿄 주오구 조직위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50대 남자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조직위는 “지난달 30일 이 직원의 최초 감염이 확인됐다. 조직위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은 14번째”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개막까지 정확히 200일을 남겨두고 있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일본 정부는 코로나19의 백신 보급이라는 새 국면을 맞아 성공 개최를 자신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최근 일본에서 첫 변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고, 최근 일주일 내 신규 확진자가 연일 3천명을 넘어서며 총리가 긴급사태 선포를 검토 중이다. 최근 일본 NHK 여론조사에서도 올림픽 개최 반대 여론이 63%로 우세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조직위 내 14번째 확진자까지 발생하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여름 올림픽 정상 개최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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