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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빅죠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43세.
6일 이데일리는 전 제작자의 말을 빌려 "빅죠가 이날 오후 경기도 김포시 소재 한 병원에서 체내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진행했지만 경과가 좋지 않아 끝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빅죠는 유튜브 채널 '엄삼용'에 출연하며 다이어트 후 요요로 인해 320kg까지 몸무게가 불어난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건강악화로 인해 유튜브 채널 출연을 중단했다. 당시 유튜브 채널 '엄상용' 측은 "빅죠 형과 평소 전화를 많이 하기도 하고 연락이 안돼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는데 상태가 많이 안 좋다고 했다"며 "일반적으로 산소호흡기로 호흡을 하는데 호흡량이 많이 부족해서 목 쪽을 뚫어서 튜브를 연결해 호흡을 하고 있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 "잠결에 깨어 있어서 튜브를 빼면 안되고, 깨어있으면 고통스러우니까 병원에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의식불명은 아니다"라며 "병원에서 조금만 늦었으면 손을 못 쓸뻔 했다고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빅죠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가수로 2008년 홀라당 1집 앨범 '스포트라이트'로 데뷔했다.
[사진 = 엄삼용 유튜브 영상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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