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 이경실, 조혜련이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조혜련은 이성미에게 "내가 일산으로 이사를 가면서 친해져서 방송도 같이 많이 하고 한 25년 됐다. 그러다가 언니가 훌쩍... 캐나다 밴쿠버로 떠나버려 가지고... 그때 내가 제일 힘들었어"라고 토로했다.
이에 이경실 또한 "성미 언니가 떠나고 허전해하는 후배가 많았지. 나 같은 경우도, 난 거의 성미 언니하고만 일했었는데 성미 언니가 없어지고 나서 정말... 가장 힘들었던 게 사실 나였어... 그러고 나서 바로 이혼했잖아"라고 토로했다.
이경실과 조혜련은 이어 "항상 뭔가를 털어놨던 사람이 없어졌지", "언니의 부재가 우리에게 되게 컸어"라고 털어놨고, 이성미는 "다시 왔잖아 그래서. 나도 너희 부재가 너무 커서 다시 왔잖아"라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또 "내가 오죽하면 성미 언니를 보려고 밴쿠버를 갔잖아"라고 말했고, 이성미는 "경실이도 왔었어"라고 알렸다.
그러자 이경실은 "나도 나중에 이혼하고 갔지... 가서 정말 친정언니 만난 것처럼 펑펑 울었지.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목멘다. 그때 정말 힘들었어. 언니가 없고 나서 내가 굉장히 방황했던 것 같아. 마음속에서 뭔가 없어진 느낌"이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