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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한신 구단은 지난 6일 “투수 이와타 미노루, 직원 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최근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한신 구단은 지난 5일 오전 선수단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와타와 직원 1명의 양성이 밝혀졌다. 이들은 6일 시내의 한 병원으로 향해 재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그대로 양성이었다.
현재 이와타는 코막힘 증상만 있을 뿐 발열은 동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직원 역시 발열, 미각-후각 이상 등이 없는 무증상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현재 모두 자가격리 중에 있다. 다행히 관할 보건소는 밀접 접촉자에 해당하는 다른 구단 관계자는 없다고 결론지었다.
한신은 이미 지난해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곤욕을 치렀다. 3월 후지나미 신타로 등 3명이 방역수칙 위반으로 코로나19에 걸려 비난을 받았고, 9월 말에는 무려 7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한신 구단은 “이와타와 직원의 행동 기록을 보고 구단 관련 시설 소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타 미노루. 사진 = 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캡쳐]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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