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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탐희가 입양 후 양부모에게 학대를 당해 세상을 떠난 16개월 영아 정인(입양 전 이름) 양을 추모하며 진정서 동참을 독려했다.
박탐희는 6일 자신의 SNS에 "정인이의 웃는 얼굴 보면서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매일 공포와 마주해야 했던 정인이. 몰랐다는 이유로 돕지 못해서, 이제와 마음만 아파해서 미안해. 같은 어른으로 미안해. 정말 미안하다. 아가야.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건입니다. 마음을 모아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진정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정인아 미안해 #진정서 동참해주세요 #아동학대는 없어져야 합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정인 양은 지난해 10월 양부모에게 학대 당해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한 병원의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 세상을 떠났다. 이후 양부모의 상습적인 폭행, 학대 사실이 알려져 충격과 분노를 안겼고,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생후 1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정인 양의 안타까운 죽음을 다루며 전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방송 후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종이에 '정인아 미안해'라는 문구를 적어 사진으로 공유하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제안했다. 이에 공인들과 연예인을 비롯 국민들이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챌린지와 함께 가해자의 엄벌을 요구하는 진정서 제출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탐희 인스타그램]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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