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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송혜교가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멜로퀸'으로서 사랑받았던 송혜교의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쏠린다.
8일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 '더 글로리(The Glory)'의 송혜교 확정 소식과 세부 스토리 등에 대해 발표했다.
앞서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가 준비 중인 새 드라마에 출연을 확정지었음을 공식화했고, 구체적인 작품명과 편성을 결정되지 않았음에도 '태양의 후예'의 신드롬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더 글로리(The Glory)'는 건축가를 꿈꾸었지만 고등학교 시절 잔인한 학교폭력으로 자퇴를 한 주인공이 가해 주동자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기다렸다 아이의 담임교사로 부임한 후, 가해자들과 방관자들에게 철저한 혹은 처절한 복수를 시작하는 사악하고 슬픈 이야기이다.
특히 송혜교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가해자와 방관자들에게 복수를 시작하는 주인공으로 분해, 8부작 시즌물을 중심에서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송혜교는 드라마 '가을동화', '올인',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태양의 후예', '남자친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과 서정적인 멜로에 특화된 연기로 사랑받았고, 배우로서 입지를 강하게 굳혔다.
'더 글로리'는 사실상 송혜교의 첫 복수극이다. 현재 방송가에 다양한 작품들이 복수를 소재로 다루며 여성 배우의 캐릭터 확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송혜교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서늘하면서도 강인한 면모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의 만남 뿐만 아니라, 송혜교 개인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까지 쏠리며 '더 글로리'를 향한 관심을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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