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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개그맨 이경규의 딸인 배우 이예림(26)이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
12일 이경규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딸 예림이가 올해 하반기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확정지으며 "예림이가 올해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하반기에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딸이 결혼한다니 서운함보다는 홀가분한 마음이 있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영찬에 대해 "사위가 축구도 정말 잘하고 성실하다. 내 마음에 쏙 든다. 나에게도 너무 잘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예림의 결혼 사실이 화제가 된 건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때문. 이날 의뢰인으로 출연한 이경규는 새해 맞이 점괘를 뽑았고, 깃발엔 신랑 신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에 이경규는 "여기 진짜 용하네"라고 놀란 기색을 보였고, 눈치를 챈 방송인 서장훈이 "누가 있나 본데?"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경규가 "내가 하는 건 아니고"라고 말끝을 흐리자 서장훈은 "예림이 결혼하나 보다"라고 정곡을 찔러 이경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예림은 경남FC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과 지난 2017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이경규는 그동안 방송에서 이예림의 남자친구를 간접적으로 언급해왔는데, 지난 2017년 9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한끼줍쇼'에서 이경규는 "사실 나는 아들을 원했었다. 그래서 아들을 축구선수를 시키고 싶었다"며 "그런데 지금 딸의 남자친구가 축구선수다. 두 가지를 동시에 얻은 거다. 그래서 두 사람이 절대 안 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2015년 SBS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처음 대중에 얼굴을 알린 이예림은 배우로 데뷔, 드라마 종합편성채널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MBC '신입사관 구해령'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림 인스타그램, KBS Joy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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