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FC가 K리그에서 검증된 골키퍼 최봉진을 영입했다.
수원FC가 15일 영입을 발표한 최봉진은 2015년 경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 광주와 아산무궁화를 거쳐 2020년 부천FC1995에서 1년간 임대 활약했다. K리그 통산 83경기에 출전해 108실점을 기록 중이다. 193cm 장신의 최봉진은 뛰어난 공중볼 처리와 선방 능력으로 올 시즌 수원FC의 주전 골키퍼 경쟁을 거치며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봉진은 “지난해 수원FC의 플레이를 인상 깊게 지켜봤고 올 시즌 주전 경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언제든 역할이 주어질 경우 최소 실점으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FC는 지역 출신의 신인 공격수 조상준도 영입했다.
조상준은 수원 세류초와 수성중을 거쳐 1년간 수원FC 18세 이하(U-18)에서 활약한 지역 출신 선수다. 지난 2018년 제주국제대학교에 입학 후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대학부 우승을 이끈데 이어 같은 해 대학축구연맹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스피드가 장점인 조상준은 공수전환과 일대일 돌파에 능한 윙포워드 자원으로 올시즌 팀의 22세 이하 출전 카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상준은 “수원 출신으로 수원FC 유스팀을 거쳐 꿈에 그리던 프로팀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신인답게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수원FC는 지역 내 유스팀 출신 선수들을 꾸준히 지켜보며 향후 발전 가능성 있는 유망주 발굴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사진 = 수원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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