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김단비(신한은행)가 4시즌 만에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9일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김단비는 언론사 기자단 투표에서 81표 가운데 45표를 획득, 36표를 얻은 박지수(KB스타즈)를 제치고 4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김단비는 4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8분 48초 동안 21.4득점 8.2리바운드 5어시스트 1.6스틸 1.2블록으로 활약했다. 지난 16일 부산 BNK썸전에서 올 시즌 개인 최다인 26득점을 기록했고, 1월 2일 부천 하나원큐전에서는 역대 8호 통산 500스틸도 달성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김단비를 앞세워 4라운드에 4승 1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김단비가 라운드 MVP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2016-2017시즌 3라운드 이후 4시즌 만에 따낸 라운드 MVP이기도 했다.
MIP(기량발전상)는 강유림(하나원큐)에게 돌아갔다. 강유림은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투표에서 33표 가운데 26표를 얻었다. 강유림에 이어 최은실(우리은행, 4표), 김아름(신한은행, 2표)이 2~3위에 올랐다.
강유림은 4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4분 58초 동안 11.8득점 7리바운드 1.2스틸 0.4블록을 남겼다. 15일 청주 KB스타즈전에서는 개인 최다인 17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9~2020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 3순위로 지명된 강유림이 라운드 MIP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김단비(상), 강유림(하). 사진 = W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