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드라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경이로운 소문'이 16회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으나, 시즌2를 기대하게 하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케이블채널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은 24일 밤, 최종회인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마지막 회에선 신명휘(최광일)의 몸속에 들어간 악귀 지청신(이홍내)을 소환해 퇴치하는 소문(조병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문, 가모탁(유준상), 도하나(김세정), 추매옥(염혜란) 등 카운터즈가 힘을 합쳐 절대악 지청신이 씐 신명휘와 최후 결전을 벌인 것.
소문은 신명휘를 쓰러뜨렸으나 신명휘는 소문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험에 빠트리며 끝까지 악행을 멈추지 않았다.
신명휘는 "오늘부터 너네 집 늙은이들 영영 못 볼 것 같은데. 저 안에 누가 있을 것 같아? 선택해. 죽은 부모야, 산 늙은이들이야?"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소문은 "아니, 난 믿어. 아저씨를, 누나를. 그리고 우리를. 나는 믿는다고"라고 카운터즈에 대한 믿음으로 정신을 다 잡고 악귀를 떨쳐냈다. 가모탁과 도하나의 도움으로 소문의 할머니, 할아버지도 무사할 수 있었다.
끝내 지청신을 소환해낸 소문. 그는 "이 싸움은 영원히 계속될 거야. 저주받은 운명이 널 고통스럽게 하고, 네 주변 사람들 전부 너 때문에 죽게 될 거야"라고 마지막 발악을 하는 지청신에게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도 상관없다. 너 같은 악귀 놈들 단 한 명도 안 남을 때까지 내가 또 싸울 거다.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아냐? 넌 끝났다는 거다. 이 개자식아"라고 사이다를 날렸다.
악귀를 물리친 소문은 꿈에 그리던 죽은 부모님 소권(전석호), 문영(손여은)의 영혼과 재회했다. 소문은 부모님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엄마 아빠 그렇게 만든 거 나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보고 싶었어요"라고 폭풍 오열했다.
신명휘는 살인, 살인 교사, 뇌물 수수 등 각종 혐의로 긴급 체포를 당했다. 결국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며, 소문 부모님의 목숨을 앗아간 법의 심판을 뒤늦게나마 받게 됐다.
이에 소문은 신명휘에게 "우리 부모님이 사고가 아니라 살인이라는 걸 알았을 때 그땐 정말 화가 나서 미쳐버릴 것 같았다. 하지만 오늘 이렇게 보니까 당신 잡으려고 애쓰다 돌아가신 부모님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다"라고 외쳤다.
이후 카운터즈는 위겐(문숙)에게 한 달 동안 전국을 돌며 악귀를 잡으라는 명을 받았다. 가모탁은 "휴가를 보내도 모자랄 판에 전국 순찰을 보내냐"라고 불만을 표출한 반면, 소문은 "어쩔 수 없다. 다 같이 전국 여행 간다고 생각하면서 다니면 어떨까요? 전 괜찮다는 생각이다"라고 들떠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위겐은 "저희 쪽에서도 인원 충당을 위해 여러 방식을 논의 중이다. 조금만 기다려달라"라고 새 멤버 영입 가능성을 열었다.
소문 또한 "내가 막내가 아닐 수도 있겠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막내 아니면 뭐, 군기 잡게?"라는 도하나에게 "잡아야죠"라고 너스레를 떨며 폭소를 더했다.
가모탁은 "설마 이 시골에서 악귀가 나오겠냐. 우리도 쉬어 가면서 재충전해야지. 그래야 악귀도 더 잘 찾고 그러는 거 아니겠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재충전할 새 없이 악귀 퇴치에 힘쓴 카운터즈. 더욱 강력해진 이들은 무릎 나온 트레이닝복에서 슈트로 단체복까지 새롭게 맞추며 시즌2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시즌2 제작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진 않았으나, 김세정은 "아직도 마지막이라는 사실이 실감 나질 않는다. 아마도 마지막이 아닐 거라는 확신 때문이 아닐까 싶다"라고 조병규 역시 "시즌2로 만나요"라고 종영 소감을 밝히며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염혜란도 "더 강력한 시즌2로 돌아오길 저 역시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던 바. 방영 내내 카운터즈의 구멍 없는 케미와 짜릿한 액션 등으로 볼거리를 꽉 채우며 OCN 개국 이래 첫 10% 장벽을 깨고 시청률 새 역사를 쓴 '경이로운 소문'이기에, 두 번째 시즌이 손꼽아 기다려지는 이유다.
[사진 = OCN '경이로운 소문' 16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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