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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 아내 이혜원이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렇게 편하게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가끔은 나도 뭔가에 미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혜원은 "갑자기 이 나이에 행복의 기준이 뭘까라는 의문이 든다. 슬프게"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그의 지인은 "너 좀 한국 다녀가야겠다"라고 걱정하는 댓글을 썼고, 이혜원은 "생각해 보면 어디 하나 투정 부릴 때가 없는 어른들이지 우린"라고 답변했다.
또한 이혜원은 "행복은 만들어야 한다. '내가 이걸?' 평소 안 해본 걸 행동해 봐라"라는 한 팬의 말에 "그렇죠. 만드는 거죠? 우린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사는 거죠. 남에게 피해 안 주며"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행복해질 수 있는 새로운 걸 자꾸 생각해 봐라. 저도 나이가 비슷한데 그런 생각 많이 든다. 힘내세요"라는 반응엔 "사춘기도 아닌 오춘, 육춘기인가요. 요즘 좀 그렇다"라고 고백했다.
"예쁜 가정과 예쁜 외모 뒤에 감춰진 힘듦이 있으실까요? 가까운 곳에서 응원하겠다"라는 댓글에는 "인스타란 행복한 순간만을 담죠. 저만이 아닌 다 같이 행복했으면 하는 사명을 갖고 노력하는 사람 중 한 명인 듯하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이혜원은 지난 2001년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아들 리환 군의 학업을 위해 현재 싱가포르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 이하 이혜원 글 전문.
어디선가 읽은 글귀에
이렇게 편하게 살고싶다 라는생각이...들다가도....
'살면서 스트레스가 폭팔한거지
미친놈처럼 남들하는거처럼하면
되는지알고 미친짓한거지'
이렇게 살면 행복할까??
부러운건지
가끔은 나도 뭔가에 미치고싶지....
갑자기 이나이에
행복의 기준이 뭘까라는 의문이든다...
슬프게.....
[사진 = 이혜원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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