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김병만과 매일 심하게 싸웠었다"('물어보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절친 김병만과의 과거(?)를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싸우면 대화가 안 된다고 토로하는 커플이 출연했다.

이에 이수근은 "내가 연인은 아니지만 병만이를 1년에 한 번 볼까말까 해. 우린 정말 좋은 친구인데. 그리고 가끔 통화하는 그 통화 한 번이 한 몇 년 동안 만난 것처럼 되게 소중하거든"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붙어 있잖아? 매일 싸웠어. 서로 죽여 버린다고 그러고. 진짜야. 술 마시면 욕도 하고. 아무것도 아닌 거 갖다가. 그냥 얘기하다가"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그러니까 소중함을 늘 가까이서 보다보니까 소중한지 모르고 험한 얘기를 막 하는 거야. 아무것도 아닌 일로. 그러면 너희의 소중한, 어렵게 맺은 사랑이 깨지잖아"라고 조언했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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