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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가 'IQ 테스트'와 '두뇌 훈련'을 받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뽕숭아학당'은 '2021 능력 평가' 특집으로 꾸며졌다.
트롯맨들은 '뽕숭아학당'의 새해 전통이자 요즘 인싸들 사이에서 대유행이라는 '생일로 보는 신년 운세'를 받았다. 먼저 장민호는 '지겹게 늙고 뜬금없이 당이 떨어질 것'이라는 운세 총운에 "은퇴를 해야 하나"라며 고민에 빠졌다. 김희재는 '꾸준히 춤추다가 들킨다'라는 트롯맨 공식 댄스왕다운 운세를 받았고, 임영웅은 '꾸준하게 거북목 됨'이라고 나와 웃음을 유발했다.
트롯맨들의 '2021 능력 평가' 중 가장 치열했던 '지능 테스트' 결과도 공개됐다. 유재석, 이경규, 방탄소년단 RM 등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들의 IQ를 테스트했던 '지능 분야'의 권위자 노규식 원장의 테스트 결과 5위는 임영웅으로 'IQ 105'가 나왔다. 노 원장은 임영웅의 테스트 결과에 대해 "약간 긴장을 한 것 같다"며 "영웅 씨는 시공간 능력이 훌륭하다. 이런 분들은 실전에 강하다"고 분석했다. 김희재는 'IQ 113'으로 4위, 장민호는 'IQ 120'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성인 기준으로 상위 5%에 해당하는 'IQ 129'의 주인공은 이찬원이었다. 영탁은 'IQ 121'로 아쉽게 2위에 그쳤다.
'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김종민 게임'을 통해서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영탁은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를 선곡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불러내며 노래에 심취했지만, 곧 가사지를 보자마자 동공 지진을 일으켰고 급기야 엉망진창으로 노래를 개사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빙상 여제 이상화의 심박수를 뛰게 하는 '심박수 아이스쇼'에선 트롯맨들이 꽁꽁 숨기고 있던 각종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임영웅은 "빙상장에 오니까 그 시절에 데이트를 했던 기억이 떠오르다"며 그 친구와 이별 후에 다시 만나고 싶었던 마음을 생각하면서 이 곡을 선곡했다"고 말한 뒤 진원의 '고칠게'를 깊은 감성으로 열창했다. 푹 빠져 노래를 감상한 이상화는 "운동할 때 많이 듣던 노래"라면서 "힘들었던 생각이 나면서 눈물이 날 뻔 했다. 옛 기억을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영웅은 꼴지에 머물며 반전을 낳았고, 1위는 이찬원이 가져갔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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