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하윤경 "박하선에 연기 도움 많이 받아, 친해지고 싶다" (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하윤경이 박하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고백'(감독 서은영) 개봉을 앞둔 하윤경을 8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만났다.

'고백'은 7일간 국민 성금 천원씩 1억 원을 요구하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일어난 날 사라진 아이, 그 아이를 학대한 부모에게 분노한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를 의심하는 경찰, 나타난 아이의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최근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진다.

하윤경은 각종 폭력근절 캠페인 홍보모델로 활동하는 의욕 충만한 신입 경찰 지원 역을 맡았다. 사건을 추적해가며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인물이다.

배우 박하선이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았던 아픔을 딛고 아동복지사가 되어 학대아동을 돕는 오순으로 분해 하윤경과 호흡했다.

"박하선 선배님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고 말한 하윤경은 "친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을 하는 상황이었는데 순간적인 집중력이 좋으셔서 연기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봤는데 실제로 보니 연기에 대한 열정도 깊고 진지하고 평소에는 유쾌하기도 하다. 앞으로 더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영화 '고백'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사진 = 리틀빅픽처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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