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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류수영의 동물티비’ 류수영이 딸의 일화를 공개했다.
8일 오전 진행된 2021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KBS 2TV ‘류수영의 동물티비’ 제작발표회에 류수영과 김영민 PD가 참석했다.
이날 류수영은 공개된 딸의 이름에 대해 “잘못된 이름이다. 그리고 전 어가다. 성이 다르다”고 밝혔다.
딸이 동물을 무서워하지 않냐는 질문을 받자 “동물 안 무서워한다”며 자신이 시골에 있는 소와 친해지게 된 것도 딸 덕분이라 설명했다.
류수영은 “소를 향해 아무 생각 없이 가더라. 세 살짜리가. 2년 전에. 저도 소를 만지지 않는다. 소가 무섭다기보다 나를 무서워할까봐”라며 “이만한 아이가 가서 손을 탁 대는데 소가 가만히 있더라. 서로 그런 긴장감을 안 주는 묘한 기운이 있구나 싶었다. 그래서 저보다 딸이 더 빨리 친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류수영의 동물티비’는 동물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고 한 단계 더 깊은 이야기를 취재하는 동물판 VJ특공대 콘셉트로 리얼 애니멀 다큐를 표방한다. 류수영이 데뷔 후 첫 단독 MC를 맡았다. 오는 11일 오후 5시 25분, 12일 오후 5시 20분에 KBS 2TV를 통해 2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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