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정지택 총재가 재임기간 동안 무보수로 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지택 KBO 총재는 8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21년도 제3차 이사회에서 자신의 임기인 3년간 무보수로 일하며 프로야구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지택 총재는 프로야구계가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을 고려, 이와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지택 총재는 지난해 10월 13일 KBO 이사회에서 차기 총재 후보로 추천을 받은 바 있다. 2007년 두산 베어스 구단주대행을 맡으며 야구계와 인연을 맺은 후 약 11년간 구단주대행 역할을 수행해왔다. 지난해 12월 정운찬 전 총재의 뒤를 잇는 제23대 총재로 선출됐다.
한편, KBO는 이날 열린 이사회를 통해 정규이닝 기준 구단 당 2번씩 주어지는 비디오판독 결과가 2번 모두 번복될 경우, 해당 구단에게 1번의 판독 기회를 추가로 부여하기로 했다. 심판 판정의 논란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
또한 KBO는 코로나19 상황과 예정된 국제대회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규시즌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더블헤더 및 특별 서스펜디드, 월요일 경기를 편성하기로 했다.
[정지택 총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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