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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축구선수 기성용과의 촬영 비화를 전했다.
10일 오후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 제작발표회가 유튜브 MBC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박세리, 박지성과 연출을 맡은 노승욱, 이민지 PD가 참석했다.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는 박찬호는 화상으로 연결했다.
이날 박지성은 "고등학교 때 신문을 통해 봐온 분들과 방송을 하게될 줄 전혀 몰랐다. 활동하는 국가와 시기가 달라서 직접 뵙기 어려웠는데 방송에서 만나게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이클을 싫어했다. 재활 훈련으로 사이클을 했었는데 지루했다. 은퇴 후 취미로 테니스도 쳐보고 다른 운동을 해봤는데 무릎이 좋지 않아 할 수 없었다. 수영이나 사이클을 해야한다더라. 사이클을 밖에서 타면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었다. 바람을 맞으면서 풍경도 볼 수 있다는 점에 사이클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기성용과 함께 촬영을 진행한 박지성은 "나도 10년 넘게 몰랐던 부분에 대해 성용이가 방송에서 폭로해 깜짝 놀랐다. 경찰서에 가야할 수준이다"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높였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오는 14일 오후 8시 55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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