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앨범 무반응에 한강 여러 차례 갔다"('물어보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KCM이 고민을 공개했다.

KCM은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이날 KCM은 "지금 가장 큰 스트레스는 뭐냐?"는 랄랄의 물음에 "나는 대중가수라 대중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야 된다. 그래서 반응에 안 민감할 수가 없는 거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앨범을 내기까지에는 노력과 시간과 제일 중요한 금전적인 게 많이 투자가 되고 할애가 되기 때문에 앨범이 발매가 됐었을 때 아무 반응이 없다면 모든 것이 파사삭 사라지는 기분이다. 그럼 그때 밀려오는 좌절감. 그러니까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음악을 선보이기 주저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너무 힘들어서 한강에도 여러 차례 갔어. 그런데 여의도 한강이 그렇게 좋더라. 시원시원하고. 바다는 못 보니까 탁 트인 한강에서 서울 야경 이런 걸 보면 잠시 좀 잊어지는"이라고 고백했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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