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SSG 김정빈과 롯데 박세웅이 연습경기서 나란히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둘 다 아쉬움을 넘겼다.
김정빈과 박세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연습경기서 3이닝 6실점, 3이닝 5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야수의 실책도 끼였고, 결정적인 홈런도 맞았다. 제구도 오락가락했다. 물론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김정빈은 1회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전준우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이병규에게 선제 우월 스리런포를 맞았다. 2회에는 김재유, 정보근, 손아섭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추가 1실점했다.
3회에는 2사 후 한동희에게 우측 2루타를 맞았고, 김재유에게 볼넷을 내줬다. 딕슨 마차도에게 2타점 재역전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4회 시작과 함께 김세현으로 교체됐다. 매 이닝 실점하며 깔끔한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박세웅도 좋지 않았다. 1회 고종욱~김강민~최정을 삼자범퇴로 요리했고, 2회 2사 후 한유섬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오태곤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3회 이재원, 고종욱, 김강민 등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최정에겐 2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2루수 강로한의 실책이 나오면서 실점했다. 결국 최주환에게 역전 우월 스리런포를 맞았다. 4회부터 노경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는 타격전이다. 5회초 현재 롯데의 6-5 리드.
[김정빈(위), 박세웅(아래). 사진 = 부산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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