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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전반 19분 만에 교체 됐다.
무리뉴 감독은 아스날전을 마친 후 영국 풋볼런던 등을 통해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부상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모르겠다. 근육 부상"이라며 "근육 부상은 항상 쉽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손흥민은 어떤 부상도 잘 회복하는 선수"라면서도 "경기 출전이 누적되면서 부상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혹사 논란에 대해 "유로파리그 경기에선 손흥민에게 30분 동안 휴식을 줬다. 30분을 쉬었지만 60분을 뛰었다"며 "많은 대회를 치르다보면 몇몇 선수는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은 시간동안 출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아스날전에서 부상 교체된 가운데 축구협회가 15일 발표한 한일전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대표팀 합류 여부에 대해 "손흥민의 부상을 오늘 경기를 보면서 확인했다. 부상 정도나 검사 결과에 대해 축구협회와 토트넘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고 있다.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부상 정도에 따라 최종적으로 명단에 포함시킬지 제외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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