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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이 2021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출격한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지난 2019년 LA 다저스 시절부터 3년 연속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게 됐다.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3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것은 류현진이 처음으로, 박찬호가 2001~2002년까지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선 바 있다.
류현진은 개막전부터 양키스라는 결코 쉽지 않은 상대와 맞붙는다. 류현진은 양키스를 상대로 통산 4차례(22⅓이닝)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6.04(15실점)으로 썩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다만 최근 등판인 지난해 9월 25일 양키스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토론토는 오프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조지 스프링어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지난해와 대동소이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마커스 세미엔(2루수)-케반 비지오(3루수)-보 비셋(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라우디 텔레즈(지명타자)-랜달 그리칙(중견수)-대니 잰슨(포수) 순으로 선발 출전한다.
양키스는 류현진이 좌완인 점을 의식해 우타자만 8명을 배치했다. 양키스는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 게릿 콜을 선발로 내세웠고, DJ 르메이휴(2루수)-애런 저지(우익수)-애런 힉스(중견수)-지안카를로 스탠튼(지명타자)-글레이버 토레스(유격수)-지오 어셀라(3루수)-개리 산체스(포수)-제이 브루스(1루수)-크린트 프레이저(좌익수)가 류현진과 맞붙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과 뉴욕 양키스 게릿 콜.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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