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류필립과 가수 미나 부부가 층간소음 고통을 호소한 주민에게 사과함에 따라 관련 논란은 일단락됐다.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윗집 연예인 부부 층간소음에 너무나 지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서 작성자 A씨는 자신을 류필립-미나 부부의 아랫집에 사는 이웃이라고 밝히며 1년 동안 극심한 소음 피해에 시달려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층에서 새벽까지 소리를 지르고 쿵쾅거리는 탓에 두 살배기 아이가 놀라 울음을 터뜨릴 정도라며 "가족 모두 너무 스트레스받고 아주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공동 아파트 생활을 한다면 서로 예의 있게 배려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며 "아이가 또 오늘 밤늦게 시끄럽게 소리 지르고 쿵쾅거려서 깰까 봐 저희는 오늘도 긴장하고 살고 있다. 정말 너무 힘들다"고 밝혔다.
결국 류필립과 미나는 다음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앞으로는 조심하도록 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계속하여 화가 누그러지실 때까지 조심스럽게 제 마음을 표현하겠다. 현재 상황을 충분히 인지했고 항상 조용히 하도록 하겠다. 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이후 A씨는 5일 추가 입장문을 내고 층간소음 문제에 대해 사과를 받았다고 알렸다. 그는 이날 오전 류필립이 집으로 찾아왔다며 "사과하러 오셨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조심하신다고 하셨으니 적어도 밤 시간대에는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저희도 최대한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2018년 7월 결혼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류필립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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