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SSG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SG 랜더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4-3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LG는 2연승을 마감했다. 두 팀 모두 4승2패.
LG가 먼저 점수를 냈다. 1회말 1사 후 로베르토 라모스가 SSG 선발투수 아티 르위키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SSG는 3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추신수의 우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뒤 최정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이뤘다. 최주환의 우중간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SSG는 켈리가 내려가자마자 추가점을 얻었다. 6회초 로맥과 고종욱이 연속안타를 쳤다. 이재원과 박성한이 범타로 물러났으나 최지훈이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자 LG도 6회말 선두타자 라모스의 좌선상 2루타에 이어 1사 후 이형종이 1타점 좌선상 2루타를 쳤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오지환이 서진용의 포심을 중월 동점 솔로포로 연결했다.
SSG는 8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고종욱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재원의 투수 땅볼로 1사 2루 찬스. 박성한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2루에서 오버런을 하다 아웃됐지만 결승타. LG는 이후 추격하지 못했다. 9회말 선두타자 유강남이 볼넷을 골라낸 뒤 대주자 신민재가 1루에서 견제사했다. 계속된 2사 만루 찬스도 놓쳤다.
SSG 선발투수 아티 르위키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서진용, 김태훈, 김상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정우영이 패전투수가 됐다.
[박성한.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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