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2~3일 있으면 괜찮다고 한다"
함덕주는 지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왼손 중지 물집으로 3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1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둔 류지현 감독은 "함덕주가 5이닝까지는 가줬으면 했다. 그러나 길게 던져주지 못하면서 투수 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배재준이 점수를 줬지만 2이닝 동안 게임이 무너지지 않게 막아주고 득점을 올리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함덕주의 다음 등판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류 감독은 "함덕주와 이야기를 했는데 본인은 물집이 생기고 2~3일 정도가 있으면 다음 등판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며 "일단은 다음 일정도 정해두고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함덕주의 부상으로 정찬헌의 휴식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 류 감독은 "다만 정찬헌이 다음주 화요일(20일)에 던진 뒤 열흘 동안 빠질 계획이었는데, 함덕주의 변수가 생겼다"며 "정찬헌이 던진 다음날 함덕주가 등판할 예정이다. 일단 함덕주의 경기를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LG 트윈스 함덕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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