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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이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과 함께 라이프치히의 DFB포칼 결승행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브레멘과의 2020-21시즌 DFB포칼 4강전에서 연장 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어 라이프치히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연장 전반 3분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볼을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연장 후반 인저리타임에는 헤딩 패스를 포르스베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황희찬은 지난 3월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DFB포칼 8강전에서 시즌 2호골을 터트린데 이어 두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희찬이 DFB포칼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라이프치히는 1부리그 승격 이후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독일 매체 DW는 20일 황희찬의 브레멘전 활약을 조명하며 '황희찬이 DFB포칼의 깜짝 영웅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황희찬이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것을 전하며 '황희찬은 거의 죽을 것 처럼 아팠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라이프치히 첫 시즌에 좋은 출발을 보이지 못했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은 타이트한 경기에서 속공을 통해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한 나겔스만 감독의 인터뷰 내용도 소개했다.
한편 DFB포칼 결승전에 오른 라이프치히는 이재성의 소속팀 홀슈타인 킬과 도르트문트의 4강전 승자를 상대로 대회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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