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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중계를 보진 못했지만, 기록은 확인했다.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양현종(텍사스)의 경쟁력에 맷 윌리엄스 감독 역시 만족감을 표했다.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오전, 양현종은 국내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 4⅓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것. 4.15였던 양현종의 평균 자책점은 2.08까지 내려갔다.
텍사스와 스플릿계약을 맺으며 미국무대에 도전한 양현종은 최근 메이저리그에 콜업, 2경기 연속 롱릴리프로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두려움 없는 투구를 펼쳤다”라고 양현종을 칭찬하는 한편, “보직 전환에 대해 논의하는 건 이르지 않다. 충분한 논의 대상이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윌리엄스 감독 역시 양현종의 호투에 미소 지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양현종의 보스턴전 호투에 대해 “중계를 보진 못했지만, 기록은 확인했다.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더불어 “양현종과 따로 얘기할 때도 조언해줬던 부분인데,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 곁에 있었다면 팀 입장에서 좋았겠지만, 양현종은 꿈을 위해 미국으로 갔다. 그리고 꿈을 이뤄나가고 있다. 당연히 그 꿈을 지지한다”라고 전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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