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 김태환이 동점골을 터트린 수원이 포항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김태환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42분 동점골을 터트려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김태환은 경기를 마친 후 "초반에 이른 실점 후 힘든 분위기로 경기를 치렀는데 계속 경기가 있어 선수들이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경기를 잘 마무리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득점 상황에 대해선 "(이)기제형이 뒤쪽으로 크로스를 잘 올려 쉽게 골을 넣을 수 있었다. 기제형이 다 만들어줬다고 할 만큼 크로스가 좋았다. 골을 넣어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김태환은 "공격에 대한 욕심보다는 경기에서 뛰는 포지션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감독님이 지시하는 포지션에 맞게 준비하고 있다"며 "수비와 공격할 것 없이 내 포지션에선 모든 것을 해야한다. 어느 하나가 편하기 보단 둘다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경기를 올림픽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이 지켜본 것에 대해선 "지난 대표팀 소집도 다녀왔지만 올림픽팀의 컨셉이 확실하다. 올림픽팀의 확실한 플레이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인 부분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내 포지션에서 기동력이나 공격에 가담할 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 감독님께서 집중적으로 보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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