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생산력 있는 좋은 타격을 해야 한다."
KIA는 1일 수원 KT전서 0-3으로 완패했다. 5안타 4볼넷으로 9명이 출루했으나 단 1명도 홈을 밟지 못했다. 한화와의 주중 홈 3연전을 스윕하며 좋은 흐름을 탔으나 KT에 연이틀 패배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타선의 흐름이 좋지 않다. 지난달 30일 경기서도 8안타 3볼넷으로 11명이 출루했으나 3득점에 그쳤다. 이틀간 합계 13안타에 그칠 정도로 생산력이 좋지 않았다. 특히 1일 경기서는 9회초에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단 1점도 얻지 못했다. 김태진과 대타 김민식이 잇따라 삼진으로 물러났고, 박찬호가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경기 종료.
확실히 최원준~김선빈~터커~최형우로 이어지는 1~4번에 비해 5~9번 타순의 무게감이 떨어지긴 한다. 마침 9회초에도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되면서 5번부터 해결해야 할 상황이었으나 실패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2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기회를 계속 만들어야 한다. 생산력 있는 좋은 타격을 해야 한다. 파워가 부족하다고 보여지겠지만, 스피드가 좋다. 이런 장점이 수비에서 나올 수도 있겠지만, 공격에서도 이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했다.
KIA는 전날과 선발라인업이 큰 차이가 없다. 이날 5~6번 타자는 김민식과 김태진다.
[윌리엄스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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