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김인태가 전세를 뒤집는 대포를 쏘아 올렸다. 역투 중이던 김정빈을 교체시킨 한 방이었다.
김인태는 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6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인태는 두산이 2-4로 뒤진 4회말 1사 1, 2루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인태는 볼카운트 3-1에서 김정빈의 5구를 노렸고, 이는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역전 스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두산은 김인태의 올 시즌 첫 홈런에 힘입어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한편, 4-5 역전을 허용한 SSG는 김정빈을 조영우로 교체했다.
[김인태.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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