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양평 최대의 숙원 사업인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지난 4월 30일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해 2025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과 양평군 양서면까지 27㎞ 구간을 잇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완공시 서울과 양평이 15~20분대 거리로 양평군에 인구 유입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이유로 양평 센트럴파크써밋, 양평 휴먼빌 리버파크어반, 포레나 양평에 이어 한라비발디의 분양 청약률이 급등한 가운데 더샵리버포레의 분양 결과가 주목을 끈다.
전원주택 분양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수도권에서 ‘전원주택 메카’로 꼽히는 양평군이 고속도로 호재로 인해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착지인 양서면 일대 전원주택 분양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밝혔다.
# 서울-양평고속도로·서양평IC 효과, 양서면 교통 입지 급부상
양서면 목왕리에 4차 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휘페스타43’에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예비타당성 통과 발표 이후 상담 문의 전화가 큰 폭으로 증가해 당초 계획을 크게 앞당겨 분양 마감을 예상하고 있다.
분양 시공사 휘페스타의 이창현 부사장은 “서울-양평고속도로 출발점이자 종착지인 양서면 일대 양수리, 목왕리 전원주택과 타운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분양 상담 외뢰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목왕리 휘페스타43 단지는 1분 거리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 서양평IC가 2022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서양평IC를 이용하면 서울-양평 고속도로 인입이 빠르고 뛰어난 교통 입지를 갖춘 프리미엄 단지로 떠올랐다.
양서면, 서종면 등 양평 대표 전원주택 단지는 고속도로 예타 통과 발표에 앞서 2020년 하반기부터 신축 주택 토지비용와 시공비가 상승하며 거래 매매가격이 상승 곡선을 그렸다.
양서면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목왕리 일대의 신규 분양 단지들은 2022년 서양평IC 개설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타 통과로 인해 서울 근접도가 놓아진 만큼 토지가 상승이 불보듯 뻔한 일”이라며 “실제 최근 들어 토지 분양가를 높인 사례도 적잖게 찾아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양평 지역에서는 브랜드 전원주택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MBC ‘구해줘! 홈즈’를 비롯해 전원과 힐링을 소재로 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자연스레 전원주택 설계, 구조 등에 대한 일반인들의 안목도 높아졌다.
# 높아진 소비자 수요 반영, ‘휘페스타’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 급등
휘페스타의 이창현 부사장은 “최근 2~3년전부터 전원주택에 대한 소비자들의 안목이 전문가 못지않게 설계나 구조에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시대를 겪어 가면서 재택 근무로 가정 내 어울림과 분산에 의해 다양한 형태의 수요가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휘페스타43 4차 단지가 분양되고 있는 가운데 이 부사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넓은 집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전원주택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고객들에게 휘페스타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홈페이지 접속과 분양 상담 건수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양서면, 서종면 일대 도로변에서는 3~4억원대 전원주택 분양 현수막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토지와 건축 평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휘페스타는 현수막 광고 주택과 비교해 2배 가량 토지비용과 건축 비용이 소요된다.
기존에 완성 주택이 아니라 전원생활을 하기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일생에 단 한번 지을 전원주택인 만큼 오롯이 가족들을 위한 맞춤설계를 통한 건축에 대한 수요가 높다.
휘페스타는 양평에서 1:1 커스터마이징 맞춤설계를 통해 대단지 전원주택을 만드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휘페스타 4차 단지는 해외에서 거주하다가 귀국해 자연친화적인 전원주택 단지를 찾는 이들이나 30~40대 전문직 종사자 위주로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휘페스타의 이창현 부사장은 “건축주에게 최적화 된 주택을 만드는데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하는 만큼 프리미엄 주택으로 합당한 비용을 예상해야 한다”며 “이 같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분양 시장이 얼어 붙는 겨울 시즌에 3차단지 완판 후 4차 단지는 3개월 만에 분양 완료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휘페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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