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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이승철이 '라이브 4대 천왕' 모임에 대해 밝힌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믿고 듣는 '보컬의 신' 이승철이 출연해 여전한 명품 보이스로 현장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에서 이승철은 "이문세, 신승훈, 싸이와 '라이브 4대 천왕' 모임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싸이가 너무 설쳐서(?) 모임에서 그냥 서열 1등을 하라고 했다"며 "싸이가 회장 겸 총무까지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이에 더해 이승철은 가요계 라이브 1등을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노래는 기본이고, 연출력과 프로듀싱이 정말 중요한데 그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은 싸이"라며 싸이의 독보적인 음악성을 치켜세웠다.
한편 완벽주의자로 소문난 이승철은 "콘서트 두 달 전부터 모든 세팅을 다 끝내 놓는다"며 남다른 철칙을 공개했는데, "세팅이 끝나면 지방 공연, 소극장 공연을 한 바퀴 돌면서 미리 시뮬레이션까지 한 후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그래야 스트레스를 안 받고 대기실에서도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며 가요계 거장다운 면모를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고.
또한 그는 "완벽한 아침형 인간이라 곡을 쓸 때도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쓰는 편이고, 6시 이후에는 절대 녹음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여 말했는데, 그 이유로 "6시 지나면 무조건 술을 마셔야 한다"며 '알콜 러버' 면모를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
4일 밤 10시 40분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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