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할만하다고 해서 넣었다."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대부분 선수가 3일(일부 선수 4일)에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았다.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역시 예비엔트리에 다수의 선수가 포함됐다.
적어도 키움과 KT 선수들은 별 다른 문제 없이 5일 고척 맞대결을 준비했다. 4일에 쉰 게 큰 도움이 됐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트레이닝파트의 보고에 따르면 몇몇 선수가 약간 팔이 뻐근하다고 했는데 별 다른 증세 없이 훈련했다. 부상자명단에 올라갈 선수는 없다"라고 했다.
사실 홍 감독은 조금 걱정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관련 부작용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솔직히 일반인들도 맞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하는데, 걱정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나라에서 하는 것이니 믿고 따랐다.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경기를 진행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강철 감독도 "투수 뿐 아니라 타자들도 반대쪽 팔에 맞았을 것이다. 다들 괜찮다고 하더라. (배)정대는 어제 맞았는데 할 수 있다고 해서 라인업에 넣었다. 백호는 몸이 조금 무거워서 어제 쉬었다. (심)우준이는 전혀 이상 없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정후와 김혜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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