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제작기 영상을 최초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극본 고연수 연출 김정현)은 멀리서 보아야 봄인, 가까이서 보면 다른 그들의 청춘 이야기다. 박지훈(여준 역), 강민아(김소빈 역), 배인혁(남수현 역) 등 청춘스타들의 출격으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오는 6월 1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을 확정 짓고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 중이다.
11일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는 통통 튀는 개성으로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이끌어갈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연 박지훈과 강민아, 배인혁, 그리고 권은빈(왕영란 역), 우다비(공미주 역), 최정우(홍찬기 역)가 맡은 캐릭터를 직접 소개하고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까지 함께 전해 기대를 모은다.
먼저 박지훈은 "제가 맡은 여준은 아픈 서사를 지닌 인물로, 그 부분에 대해 많이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라고 언급하며 밝음과 어두움의 양면성을 지닌 캐릭터로 분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청춘 로맨스에 가까운 아름다운 드라마"라고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표현하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할 캠퍼스물의 탄생을 알렸다.
김소빈 역을 맡은 강민아는 "남들이 보기에 존재감도 없고, 눈치를 많이 보고, 소심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20대"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녀는 "모두가 각자의 사정을 지니고 있는데, 아픔을 딛고 성장해나가는 스토리가 많은 분께 공감을 드릴 것"이라고 덧붙여 마냥 밝고 유쾌하지만은 않은, 현실적인 20대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을 짐작하게 했다.
또한 배인혁은 명일대학교 경영학과의 고독한 '아싸' 남수현 역에 대해 "소년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지닌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해 사람들과 벽을 두고 지내는 캐릭터"라며 남수현의 무뚝뚝한 성격이 외적인 요인에서 비롯됐음을 암시, 내면의 아픔을 품은 그가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해갈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소빈의 룸메이트 왕영란, 공미주 역의 권은빈과 우다비 역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하며 언뜻 평면적으로 보이지만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캐릭터라고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배우 최정우는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 홍찬기로 분해 밝은 에너지뿐만 아니라 내면의 공허함까지 그려낼 것을 예고해 첫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청춘 배우들의 통통 튀는 케미스트리와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까지 함께 공개됐다. 특히 박지훈은 "남수현(배인혁) 형과 가장 먼저 친해졌다. 김소빈(강민아) 누나와 셋이 붙는 장면도 많아, 비하인드에서 저희의 모습을 자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세 사람이 환상의 호흡으로 빚어낼 특별한 청춘 로맨스물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오는 6월 14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빅토리콘텐츠, 에이에이치엔스튜디오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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