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시즌 첫 4연승인데 더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재원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2차전 원 장 맞대결에 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재원은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1루에서 롯데 선발 앤더슨 프랑코를 상대로 151km 빠른 직구를 공략해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이번에는 프랑코의 135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좋은 타격감은 계속됐다. 이재원은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쳐 물꼬를 텄고, 이후 추신수의 내야 안타에 홈을 밟아 3안타, 3득점 경기를 완성했다.
이재원은 경기후 "(추)신수 형의 홈런이 초반 승기를 잡는데 큰 원동력이 됐다. 선수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됐던 것 같다"고 자신보다는 선배 추신수의 활약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시즌을 30경기 치르는 동안 홈런이 터지지 않고 있었다. 이재원은 "코치님들께서 홈런 하나가 나오면, 두 개는 바로 나올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오늘 공교롭게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고 기뻐했다.
이재원은 "오늘 홈런도 중요하지만, 내 역할이 투수 리드와 수비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더 신경을 쓰겠다"며 "올 시즌 첫 팀의 4연승인데 이 연승을 더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SG 랜더스 이재원.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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