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여유가 없었죠."
두산은 13일 잠실 키움전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최원준 대신 우완 조제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그러나 조제영은 1⅓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6실점으로 무너졌다. 조제영은 결국 14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다.
김태형 감독은 "공은 괜찮았다. 힘도 있었다. 그러나 구종 선택이나 볼배합에서 조금 아쉬웠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몸쪽으로도 거의 안 들어갔던 것 같고, 커브도 하나씩 섞으면 했는데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조제영은 2군에서 다시 준비를 한다. 김민규가 1군에 올라왔다. 중간계투로 대기하고, 상황에 따라 롱 릴리프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왼 무릎이 일찍 펴지면서 팔 각도가 벌어졌다. 2군에서 보완했다고 해도 1군과 2군은 완전히 다르다. 여기에서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예전에 좋았던 자기 모습을 찾아야 한다"라고 했다.
김민규는 올 시즌 6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10.24다.
[조제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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