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전북의 김상식 감독이 울산과의 맞대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상식 감독은 17일 오후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9일 열리는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나타냈다. 선두 전북은 울산에 승점 2점 앞서 있는 가운데 선두다툼을 펼치고 있는 양팀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지난 맞대결을 득점 없이 마쳐 많은 팬들이 실망하셨을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겠다"며 "승패를 떠나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울산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는 질문에는 "울산을 보면서 느낀 점은 홍명보 감독님이 부임하신지 얼마되지 않았고 기존 울산 축구에서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색깔을 입히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인다"면서도 "스트라이커들의 골이 나오지 않아 감독님의 스트레스가 많아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김상식 감독은 최근 득점이 주춤한 것에 대해 "능력있는 선수들이 많아 아기자기한 축구로 완벽하게 골을 만들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며 "때로는 중거리 슈팅이나 과감한 슈팅이 아쉽다. 선수들에게 그런 요구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한 "골이 안나오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좀 더 세밀하고 과감한 슈팅을 하면 상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다른 전술적인 부분을 가미하면서 이겨내야 한다. 골이 나오지 않아 팬들에게 미안함이 있지만 그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했고 준비를 많이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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