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팬들의 우려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18일 예정된 '의리의리한 데이'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KIA는 17일 구단 SNS를 통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신인 선수에 대한 팬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행사였으나 날짜 선정에 있어 사려 깊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하며 추후 적정한 날에 플레이어 데이를 실시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KIA는 18일 광주 SSG전서 신인 이의리를 앞세워 플레이어 데이를 실시하려고 했다. 그러나 날짜가 5.18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결국 KIA는 계획을 철회했다. KIA는 "18일 경기 입장료 30% 할인은 그대로 유지되며, 18일 당일 경기를 관람하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는 티셔츠 교환권을 지급해 추후 공지되는 플레이어 데이 당일 또는 그 이후 홈경기에 티셔츠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했다.
[KIA, 18일 의리의리한데이 연기. 사진 = KIA 인스타그램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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