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父' 이기진 교수 "딸들 한글 교육 위해 동화책 만들었다"('유퀴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서강대학교 이기진 교수가 걸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씨엘(CL)을 비롯 두 딸을 위해 동화책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기진 교수는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

이에 유재석은 "동화책을 쓴 적이 있다고?"라고 물었고, 이기진 교수는 "내가 일본에 한 7년 정도 살았는데 그때 딸이 한글을 좀 배워야 되겠더라고. 그래서 '한글을 내가 어떻게 하면 가르칠까'라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기진 교수는 이어 "또 그때는 자기 전에 옛날얘기를 해달라 그랬다. 그러면 얘기 해주면 또 해달라 그러고 또 해달라 그러고 그렇게 해서 '한글도 가르치고 동화책을 내가 만들어서 자기 전에 하나씩 줘야 되겠다'해서 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치기를 굉장히 잘하는 깍까가 그 박치기 힘으로 세계, 우주를 여행하는 내용이다"라며 직접 공책에 쓰고 그린 동화 '빡치기 깍까'를 공개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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