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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박광수 작가가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국민 만화 '광수생각'의 박광수 작가가 인생의 이정표를 만들어 주신 국어 선생님과 37년 만에 재회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광수는 MC들과 함께 선생님을 찾아가는 과정 속 굴곡 있었던 자시의 삶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았고 선생님과의 감동적 재회는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촬영 당일 눈물을 너무 많이 보여 방송 보기가 부끄럽고 두려웠다는 출연 소감을 밝힌 박광수는 10년 넘도록 치매를 앓으시던 어머니가 8개월 전 돌아가시고, 아버지마저 4년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계시면서 마음이 많이 힘든 상태에서 꼭 안아 주시고 그때처럼 애정을 듬뿍 주시는 선생님께 많은 위로를 받았고, 그래서 많은 눈물을 흘린 것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김용복 선생님이 방송을 보고 많이 우셨다면서 사랑한다고 말해 주셨다고 했다. 이어 중학교 동창들과 같이 선생님을 찾아뵙기로 했다는 것도 밝혔다.
또한 뜨거운 주변 반응을 전하면서 김용복 선생님 같은 좋은 선생님을 만난 것에 대해 부러움을 표한 지인들이 많았다고도 했다.
스타들의 가슴속에 품고 있던 소중한 추억 속의 주인공을 단서를 통해 찾아가는 추리와 추적 과정이 더욱 흥미로워지고 생애 가장 특별한 재회의 감동이 배가된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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