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LG 이민호가 SSG 최지훈의 타구에 정강이를 강타 당해 교체됐다. 투구수가 적지 않은 상황이기도 했다.
LG 이민호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⅔이닝 5피안타 탈삼진 1볼넷 4실점했다. 투구수는 91개.
이민호는 10일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지난해와 달리 정상 5~6일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승수를 동시에 따내면서 상승세를 탔다. SSG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1회부터 흔들렸다. 최지훈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중간 빗맞은 안타를 허용했고, 고종욱에겐 볼넷, 최정에겐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무사 만루서 제이미 로맥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정의윤을 슬라이더로 1루 땅볼을 유도한 뒤 한유섬을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이민호는 2회 박성한과 이흥련에게 잇따라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최항에게 보내기번트를 허용하며 1사 2,3루 위기. 최지훈의 타구에 글러브를 댔으나 스치며 빠져나가면서 유격수 땅볼이 됐다. 1실점. 고종욱에게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1타점 좌선상적시타를 맞았다. 최정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타자 로맥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정의윤을 슬라이더로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했으나 한유섬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박성한을 3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김민성을 풀카운트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4회 2사 후 최지훈의 타구에 왼쪽 다리를 강타 당했다. 내야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송은범이 2사 1,3루, 최정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추가 실점하면서 이민호의 자책점은 4점. 패전 위기다. LG 관계자는 "이민호는 왼쪽 정강이 타박상으로 아이싱 치료 중이다"라고 했다.
[이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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