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문승원이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SSG 문승원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투구수는 97개.
문승원은 승운이 따르지 않지만,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지난 7경기서 퀄리티스타트 3회에 3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우천 취소와 월요일 경기 등 최근 일정이 꼬이면서 14일 인천 두산전 이후 1주일만에 등판했다.
1회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이천웅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김현수는 2루 땅볼로 요리했다. 2회에는 1사 후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4개 연속 패스트볼로 승부하다 당했다. 그러나 유강남과 김민성을 외야 및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 1사 후 구본혁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홍창기에겐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천웅에게 슬라이더를 구사해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고, 김현수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4회에는 2사 후 유강남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으나 김민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정주현, 구본혁, 홍창기를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문승원은 6회 선두타자 이천웅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김현수, 채은성, 라모스를 삼진과 범타로 잠재우며 이닝을 마쳤다. 4-1로 앞선 7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문승원. 사진=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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