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승리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키움이 23일 고척 NC전서 7-4로 승리, 7연승을 내달렸다. 최원태와 한현희를 1+1로 활용했다. 최원태는 4이닝 무실점, 한현희는 1⅓이닝 1실점했다. 홍원기 감독은 24일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한현희가 26일 광주 KIA전에 나서기 어렵고, 이후로 미루자니 다른 선발투수의 간격이 벌어질 것을 우려했다.
결국 잘 던진 최원태 대신 한현희가 구원승을 챙겼다. 타선은 이날 역시 매끄럽게 터졌다. 4회에만 5득점했다. 박병호가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무리 조상우는 아웃카운트 5개를 책임지며 8~9회 위기를 극복했다.
홍원기 감독은 "최원태가 마운드에서 좋은 피칭을 했지만, 투수운영상 어쩔 수 없이 교체했다.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6회 위기서 김태훈이 잘 막았고, 8회 조상우가 실점 없이 마무리해준 게 결정적이었다. 경기 중간 타자들이 집중력을 갖고 대량득점 해서 좋은 흐름을 탔다. 7회 박병호가 1타점을 뽑아줘 승기를 잡았다"라고 했다.
[홍원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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