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이 네티즌의 가슴을 울렸다.
23일 윤지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반려견 베로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그는 "사람한테 거리를 두는 걸 좋아하고, 강아지에게 적대감이 있는 아이인 줄 알았는데. 그저 보호소 생활을 하느라 몰랐던 거였구나"라며 "앞으로도 온 마음 다해서 널 돌볼게. 유기견도 달라질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윤지성은 지난 2월 SNS를 통해 유기견이었던 베로를 입양했음을 밝혔다. 그는 "반려견 입양을 위해 1년 넘게 고민하고 공부했다"라며 "세상의 모든 동물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하 윤지성 인스타그램 글 전문>
사람한테 거리를 두는 걸 좋아하고
푹신한 곳보단 딱딱한 바닥을 좋아하고
식탐이 없는 편이라 소식하고
강아지에게 적대감이 있는 아이인 줄 알았는데
그저 보호소 생활을 하느라
사람과 어떻게 친해지는지 강아지들과 어떻게 인사하는 건지
어디가 안전한 곳인지 뭐가 맛있는 건지
몰랐던 거였구나
조금씩 마음을 열고 산책하면서 만져달라고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참을 줄도 알고
좋아하는 간식 싫어하는 간식도 생기고
강아지들과 인사하는 법도 배우고
지금도 넌 노력해주는구나
앞으로도 온 마음 다해서 널 돌볼 게
유기견도 달라질 수 있어요
[사진 = 윤지성 인스타그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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