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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이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득점권 찬스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도 침묵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상승세 역시 9연승에서 꺾였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8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 2차례 삼진을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5경기 연속 안타에 마침표를 찍은 김하성의 타율은 .214에서 .206로 하락했다.
2회초 2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브랜든 우드러프와 맞대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샌디에이고가 0-5로 뒤진 5회초 1사 상황에서 우드러프와 2번째 맞대결을 가졌지만, 다시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0-5 스코어가 계속된 8회초 1사 상황서 3번째 타석을 맞았다. 상대는 브래드 박스버거. 김하성은 볼카운트 1-1에서 높은 코스로 향한 박스버거의 3구를 노렸지만, 유격수 라인드라이브에 그쳤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3-5로 추격한 9회초 2사 1, 2루서 4번째이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조쉬 헤이더의 초구를 노렸지만, 좌익수 라인드라이브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샌디에이고의 9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아웃카운트였다. 2위 LA 다저스와의 승차는 0.5경기로 줄어들었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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