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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요원과 추자현이 '그린마더스클럽'으로 호흡을 맞춘다.
26일 JTBC스튜디오 측은 배우 이요원과 추자현이 새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 연출 라하나)의 주연 배우로 출연을 확정, 여자들의 '워맨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다. 아이 엄마라고만 생각했던 옆집 엄마들의 허를 찌르는 비밀이 드러나면서, 성인이 되어 만난 어른들의 진짜 우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드라마다.
이번 드라마에서 이요원과 추자현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엄마들로 변신한다.
처음으로 엄마 역할에 도전한 이요원은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고학력 엄마 은표 역할을 맡았다. 자칭 '베타맘'이었던 은표가 초등 커뮤니티 안에서 온갖 사건들을 겪으며 변해가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복합적인 인물인 은표를 이요원이 어떤 모습으로 표현해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추자현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미모로도 정보량으로도 서열 1위인 '최고 핵인싸' 엄마 춘희를 연기한다. 전작 '아름다운 세상'에서 보여줬던 차분하고 모성애 짙은 엄마와는 180도 다른 '타이거맘'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 추자현이 선보일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
JTBC스튜디오에서 제작을 맡은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이번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한다. 내년 JTBC에서 방송 예정이며 편성 일정은 논의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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