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음문석(39)이 영화 '파이프라인'에서 호흡을 맞춘 서인국, 이수혁에 대해 이야기했다.
음문석은 26일 오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신작 '파이프라인' 개봉으로, 극장가에 출격하며 작품과 관련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풀어냈다.
'파이프라인'은 국내 최초로 '도유 범죄'를 다룬 범죄 오락 영화다.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다. '말죽거리 잔혹사'(2004), '비열한 거리'(2006), '강남 1970'(2015) 등을 연출한 충무로 스토리텔러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음문석은 프로용접공 접새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쉬지 않는 입으로 사사건건 갈등을 유발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시선을 끄는 캐릭터다.
이날 음문석은 "'파이프라인'에 나오는 모든 배우에게 다 좋은 자극을 받았다. 제가 항상 생각하는 게 나이를 떠나서 어느 자리든 배울 점을 찾는다는 거다. 저 친구의 좋은 모습을 빨리 배워서 해보려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인국 같은 경우는 현장에서의 집중력이 정말 좋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더라. 이수혁은 본연의 보이스, 눈빛이 너무 좋아서 흉내도 많이 내고 그랬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특히 음문석은 "서인국이랑은 너무 친하다. 진짜 많이 배웠다"라며 "정말 철저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캐릭터를 준비하더라. 우리가 왜 여기에 있을까? 왜 이런 말을 할까? 등 같이 연기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많이 했다. 동생이기보다 동료, 친구 같은 마음이었다"라고 전했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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