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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성시경이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볼빨간 신선놀음'에서 성시경은 "오늘 발표할 게 있다. 내가 데뷔한 지 20년 됐는데 8집 앨범이 10년 만에 발매됐다"고 알렸다.
이에 김종국은 "근데 10년 만에 나온 앨범이 하필 방탄소년단하고"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성시경은 "방탄소년단 싱글 제목이 '버터'더라고. 그래서 이게 선후배간의 어떤"이라고 방탄소년단의 새 싱글 '버터'와 자신의 예전 별명인 '버터 왕자'를 연결시켰다.
그러자 김종국은 "약간 뭔가 좀 '날 생각했나?' 그런", 하하는 "리스펙트가 있어. 헌정곡이야 막"이라고 추측했고, 성시경은 "그냥 약간 고맙더라고"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볼빨간 신선놀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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