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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다시 1할대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토미 팸(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지명타자)-에릭 호스머(1루수)-윌 마이어스(우익수)-주릭슨 프로파(중견수)-김하성(유격수)-빅터 카라티니(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하성은 2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뒤 4회초에는 스탠딩 삼진에 그쳤다.
6회초 무사 1,2루 찬스가 다가왔지만 결과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 8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역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연장 10회초 다시 한번 기회가 왔지만 결과는 스탠딩 삼진 아웃이었다. 11회초 승부치기 규칙에 따라 2루주자로 나간 김하성은 마차도의 우전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11회말 8-8 동점이 되면서 12회로 넘어갔고 김하성은 12회초 1사 2루 찬스가 다가왔지만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결국 안타 1개도 생산하지 못하고 6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194로 하락했다. 2할대 타율마저 무너진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극적인 11-8 승리를 거뒀다. 9회초 타티스 주니어의 좌월 3점홈런으로 6-6 동점을 이루며 9회 2아웃의 기적을 연출한 샌디에이고는 12회초에 터진 마이어스의 우월 3점홈런에 힘입어 결승점을 뽑았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5이닝 4피안타 3볼넷 5실점(4자책)에 그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이 2.16으로 상승했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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