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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샤이니 막내 태민(본명 이태민·28)이 멤버들과 팬들의 따뜻한 응원 속에 입대했다.
태민은 31일 오후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그는 검은색 옷차림에 얼굴을 가린 모자와 마스크까지 모두 올 블랙으로 통일했다.
당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민의 뜻에 따라 비공개 입소를 결정했으나, 이날 현장엔 수많은 팬들이 나와 태민의 입소 모습을 지켜봤다.
태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한다. 지난달 병무청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은 태민은 한달 남짓한 기간 동안 솔로 콘서트를 열고 새 앨범을 발매해 활동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는 온라인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낌없이 줄 수 있는 사람이 돼서 돌아올 테니까 지켜봐 달라. 앞으로도 만들 추억이 많으니까, 너무 슬퍼하지 말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멤버들을 비롯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도 태민의 입대를 격려했다. 지난 25일 샤이니의 데뷔 13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이 총괄 프로듀서는 영상에 등장해 "네가 가 있는 동안 샤이니는 멤버들이 지켜줄 것이니 안심하고 잘 다녀오라"며 "네가 나오면 더 큰일을 할 수 있을 거다. 기다리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태민은 샤이니 멤버 중 마지막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나머지 멤버 온유, 키, 민호는 모두 지난해 군 복무를 마쳤다.
1993년 7월 생인 태민은 2008년 샤이니로 데뷔했다. 뛰어난 보컬과 강렬한 퍼포먼스,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앞세워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키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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